[동부산권 르네상스] "국내 관광 1번지 해운대, 사계절 국제휴양도시 만들 것"

입력 2015-11-27 07:03  

국제해양도시로 뜨는 해운대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인터뷰

스케이트장 다음달 문 열어…해운대 빛축제 내년 2월까지
구남로 상권 확 살릴 것

센텀시티는 100년 내다본 도시



[ 김태현 기자 ] “국내 관광 1번지에서 사계절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사진)은 “해운대는 최고의 관광, MICE, 영화·영상, 유통, 숙박 등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다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달맞이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급호텔 5곳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327곳. 1만3000여실이 확보돼 여름철이나 대규모 국제행사에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더라도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는 숙박여건이 큰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착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리조트 ‘엘시티 더샵’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123위가 해운대에 있고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도 25개로 서울 강남구의 3배에 이른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계절 관광거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즐거운 사계절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겨울철에 바다를 바라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을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해 12월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합니다.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빛축제를 열어 해운대 시장을 비롯한 구남로 상가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내년에 달맞이길에서 송정 죽도공원을 연결하는 1.3㎞ 해상 구간에 ‘집 와이어’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동백섬에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120m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야경을 관광상품화해 관광객이 해운대에 머무는 시간을 더 늘리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그는 해운대의 고부가가치 산업 정착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텀시티는 ‘100% 완벽하고 10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상업과 업무시설이 한곳에 집중돼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자족형 미니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마린시티와 반여동 일대를 포함해 첨단 정보통신기술, 영화영상, 정보기술, 유통, 게임산업, 전시컨벤션 등 1600여개사가 자리잡고 있는 만큼 부산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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